지난 8월, 다시 미국으로 입국하면서
007 작전을 방불케 하는(?) 비자 탈취를 마친 뒤
이제 남은 건 비행기 표 예매!
그런데 웬걸 —
비행기 시간 때문에 대한항공은 이용이 불가능하더라구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델타항공을 알아봤는데
그 사이 이코노미석은 이미 만석...

회사 일정상 날짜를 미룰 수도 없어서
울며 겨자 먹기로(?) 프리미엄 셀렉트로 예매를 했습니다

항공편 정보
제가 탑승한 KE5035(DL0026)편은
에어버스 A350-900 모델이었고,
2-4-2 배열 중 창가 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티켓 변경 썰도 길지만 일단 생략하고,
짐을 꾸역꾸역 챙겨서 출발!

최대한 가볍게 가고 싶었는데
무게 초과로 결국 공항 한복판에서 가방을 열고
수하물 무게 재조정을 했습니다 😂
라운지 이용기
이번엔 “라운지 꼭 이용하자!” 마음먹고
모닝캄 회원 바우처로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에 입장했습니다.
국수와 맥주로 간단히 허기 달래며 여유 한 스푼 🍜🍺

다행히 라운지에서 게이트까지도 5분 거리라
보딩 직전까지 푹 쉬다가 이동했습니다
좌석 & 기본 세팅
창가자리는 오른쪽 팔걸이 아래쪽에
시트 조정 버튼이 있는데,
이게 은근히 누르기 어렵더라구요 😅
의자는 종아리 받침이 있는 리클라이너 타입,
장거리 비행에선 확실히 편합니다

171cm / 71kg 기준으로 레그룸은 손바닥 한 뼘 정도 남는 수준
공간 여유는 괜찮았습니다
물론 미국 분들 체격 생각하면 조금 좁을지도요 😆

좌석에는
쿠션, 이불, 어메니티, 헤드셋, 물, 슬리퍼, 메뉴판이 기본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메뉴는 간단하지만 구성은 알찼고,
무려 라면도 제공! 🍜
(대한항공 보고 있나?)
전원 포트는 USB-C 2개 + 어댑터 포트 2개가
앞좌석 팔걸이 뒤에 있었는데
창가자리 기준으론 조금 불편했습니다

출발 & 첫 기내식
대한항공 주기장 뒤로 노을이 지며 출발 ✈️
장장 14시간의 비행이 시작되었습니다

노을을 보며 감상에 젖은 것도 잠시,
와이파이를 연결해보려는데…
안 됩니다?! 😨


SSID는 잡히는데 결제 페이지가 안 열림
승무원에게 물어보니 “기기 문제로 오늘은 서비스 안 함”이라고 하네요

그렇게 실망한 마음을 달래며 예능을 보던 중,
젖은 수건과 식탁보가 깔리면서
첫 기내식 서비스가 시작되었습니다
첫 식사
에피타이저로는 에일 맥주 + 허니버터 아몬드,
메인 메뉴는 매콤한 갈비찜을 선택했습니다

양념도 괜찮고 구성도 나쁘지 않았지만,
밥이 살짝 덜 익고 고기가 약간 질겼어요
평점은 5점 만점에 3.5점!
★★★☆
간식 타임
양치 후 예능을 보는데
어디선가 풍겨오는 자극적인 냄새...
결국 참지 못하고 라면 주문!

역시 비행 중엔 라면이 진리죠 😋
라면 흡입 후 다시 예능 타임~
조금 뒤엔 피자 간식도 나왔습니다
‘메디테리안’ 스타일이라는데 맛은 그냥 쏘쏘.

중간에 리클라이너도 펴봤지만,
사진은 생략하겠습니다.
(네, 살 빼겠습니다… 😂)
어메니티 & 기타
어메니티 구성은
안대, 이어플러그, 칫솔, 치약,
작아서 나중에 알게된 Grown Alchemist 립밤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기본 제공 헤드셋은 Bowers & Wilkins인줄 알았는데 *LSTN 거라네요 제품

음질은 괜찮지만,
저처럼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잘 안 보는 사람에겐 그냥 짐입니다

도착 전 식사
미국 중부쯤 날아갈 때
두 번째 기내식이 나왔습니다.
이번엔 미트볼 세트!

미트볼 + 감자 + 콩 구성에 간도 딱 좋았어요
무난하고 깔끔한 마무리 식사였습니다
평점은 5점 만점에 4점
★★★★
총평
약 14시간의 긴 여정 끝에 드디어 미국 도착!

개인적으로 델타 프리미엄 셀렉트,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코노미보다 훨씬 편하고,
식사나 서비스도 안정적이었어요.
다만, 가격이 조금 부담스러운 편이라
마일리지가 허락한다면 대한항공 비즈니스 업그레이드를 추천드립니다

이번 후기는 LA의 그것(?)과는 사뭇 다른
미국 입국 심사대 앞 사진으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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