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 내돈내산 아니지만 내돈내산 같은 델타항공 프리미엄 셀렉트 탑승 후기

sephildad 2025. 9. 2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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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다시 미국으로 입국하면서
007 작전을 방불케 하는(?) 비자 탈취를 마친 뒤
이제 남은 건 비행기 표 예매!

그런데 웬걸 —
비행기 시간 때문에 대한항공은 이용이 불가능하더라구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델타항공을 알아봤는데
그 사이 이코노미석은 이미 만석...

회사 일정상 날짜를 미룰 수도 없어서
울며 겨자 먹기로(?) 프리미엄 셀렉트로 예매를 했습니다


항공편 정보

제가 탑승한 KE5035(DL0026)편은
에어버스 A350-900 모델이었고,
2-4-2 배열 중 창가 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티켓 변경 썰도 길지만 일단 생략하고,
짐을 꾸역꾸역 챙겨서 출발!

매번 다짐하지만 짐이 간단했던적이 없...

최대한 가볍게 가고 싶었는데
무게 초과로 결국 공항 한복판에서 가방을 열고
수하물 무게 재조정을 했습니다 😂


라운지 이용기

이번엔 “라운지 꼭 이용하자!” 마음먹고
모닝캄 회원 바우처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에 입장했습니다.

국수와 맥주로 간단히 허기 달래며 여유 한 스푼 🍜🍺

다행히 라운지에서 게이트까지도 5분 거리라
보딩 직전까지 푹 쉬다가 이동했습니다


좌석 & 기본 세팅

창가자리는 오른쪽 팔걸이 아래쪽에
시트 조정 버튼이 있는데,
이게 은근히 누르기 어렵더라구요 😅

의자는 종아리 받침이 있는 리클라이너 타입,
장거리 비행에선 확실히 편합니다

 

171cm / 71kg 기준으로 레그룸은 손바닥 한 뼘 정도 남는 수준
공간 여유는 괜찮았습니다
물론 미국 분들 체격 생각하면 조금 좁을지도요 😆

 

좌석에는
쿠션, 이불, 어메니티, 헤드셋, 물, 슬리퍼, 메뉴판이 기본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메뉴는 간단하지만 구성은 알찼고,
무려 라면도 제공! 🍜
(대한항공 보고 있나?)

전원 포트는 USB-C 2개 + 어댑터 포트 2개
앞좌석 팔걸이 뒤에 있었는데
창가자리 기준으론 조금 불편했습니다


출발 & 첫 기내식

대한항공 주기장 뒤로 노을이 지며 출발 ✈️
장장 14시간의 비행이 시작되었습니다

 

노을을 보며 감상에 젖은 것도 잠시,
와이파이를 연결해보려는데…
안 됩니다?! 😨

 

SSID는 잡히는데 결제 페이지가 안 열림
승무원에게 물어보니 “기기 문제로 오늘은 서비스 안 함”이라고 하네요

 

그렇게 실망한 마음을 달래며 예능을 보던 중,
젖은 수건과 식탁보가 깔리면서
첫 기내식 서비스가 시작되었습니다


첫 식사

에피타이저로는 에일 맥주 + 허니버터 아몬드,
메인 메뉴는 매콤한 갈비찜을 선택했습니다

 

양념도 괜찮고 구성도 나쁘지 않았지만,
밥이 살짝 덜 익고 고기가 약간 질겼어요
평점은 5점 만점에 3.5점! 

★☆


간식 타임

양치 후 예능을 보는데
어디선가 풍겨오는 자극적인 냄새...
결국 참지 못하고 라면 주문!

대한항공은 안주는 신~라면

 

역시 비행 중엔 라면이 진리죠 😋
라면 흡입 후 다시 예능 타임~

조금 뒤엔 피자 간식도 나왔습니다
‘메디테리안’ 스타일이라는데 맛은 그냥 쏘쏘.

 

중간에 리클라이너도 펴봤지만,
사진은 생략하겠습니다.
(네, 살 빼겠습니다… 😂)


어메니티 & 기타

어메니티 구성은
안대, 이어플러그, 칫솔, 치약,
작아서 나중에 알게된 Grown Alchemist 립밤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기본 제공 헤드셋은 Bowers & Wilkins인줄 알았는데 *LSTN 거라네요 제품

음질은 괜찮지만,
저처럼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잘 안 보는 사람에겐 그냥 짐입니다


도착 전 식사

미국 중부쯤 날아갈 때
두 번째 기내식이 나왔습니다.
이번엔 미트볼 세트!

미트볼 + 감자 + 콩 구성에 간도 딱 좋았어요
무난하고 깔끔한 마무리 식사였습니다
평점은 5점 만점에 4점


총평

 14시간의 긴 여정 끝에 드디어 미국 도착!

개인적으로 델타 프리미엄 셀렉트,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코노미보다 훨씬 편하고,
식사나 서비스도 안정적이었어요.

다만, 가격이 조금 부담스러운 편이라
마일리지가 허락한다면 대한항공 비즈니스 업그레이드를 추천드립니다

 

이번 후기는 LA의 그것(?)과는 사뭇 다른
미국 입국 심사대 앞 사진으로 마무리합니다

분명 애틀란타 공항이름은 하츠필드 잭슨 애틀란타 국제공항(Hartsfield-Jackson Atlanta International Airport) 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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