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주간 비가 계속 와서 세차 눈치 싸움을 하다가
지난 주 토요일에 해가 반짝, 이후로 비 소식이 없길래
근처 세차장을 찾아 미국에서 첫 세차를 해 보았습니다
독일에서는 1~2달에 한번씩은 주기적으로 닦아 줬는데
미국와서는 계속 렌트카 였기도 하고
자차 생기곤 비가 계속 와서 적당히 참았는데
물자국, 꽃가루, 벌레, 새똥 등등등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후다닥 갔습니다

시간도 많고 하니 장비를 구해서 손세차를 해볼까 하다가
여기 손세차장은 개인장비는 쓸 수 없다고 해서
손세차는 나중으로 미루고 이번엔 자동세차 했습니다
11시 넘어서 갔는데 기계가 꺼져 있고, 직원도 없어서
입구까지 들어갔다가 안하는 줄 알고 빠꾸하는데
직원이 그제야 나오더라구요

직원이 기기를 작동시키고
Premium Wash로 선택을 했구요

카드로 지불을 하고 세차를 시작 했습니다
세차는 한 5분? 정도 걸린거 같네요

세차 완료 되고 나와서
내부 청소 하려고 트렁크를 열었는데
읭? 비누끼가 왜 그대로?

부랴 부랴 주유소에 들어가서
쌈직한 걸레 사다가 후다닥 닦아 냈네요

그리고 얼바인에 있는 쇼핑센터인
Irvine Spectrum을 갔습니다

독일에는 비슷한게 있는데
Main Taunus Zentrum 이나, Nord West Zentrum 같은,
한국은 어떤걸 예로 들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현x프리미엄 아울렛? 정도?
매장은 있을 건 다 있습니다,
다만 비싸서 쉽게 뭘 사들고 나오진 못한다는게…

애들 놀이터도 있어서 가족단위로 나온 사람들이 많네요
그리고 여기 특이점은 관람차랑 회전목마가 있습니다
한번 탈 때 티켓을 얼마 지불하는 거 같은데(관심이 없….)
애들 손 잡고 타는 가족들 보면 흐뭇합니다

가족들과 떨어져 있다 보니 주말 일상이 단조롭긴 한데
가족들과 같이 갈 곳, 같이 하고 싶은 거 찾는 재미로 여기 저기 가보려구요
그럼 다음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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